북리뷰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Lauren Laim 2023. 3.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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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밀리의 서재에서 발견한 책이다.
출퇴근하면서 우선 오디오북으로 책을 듣고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E-Book으로 책을 보는데 몇 번을 듣고 본 책이다.  

육아휴직 후 인사발령이 기존 자리가 아닌 새로운 곳으로 발령 났었다.
휴직 전부터 각오했기에 발령까진 괜찮았는데 이후 후배들이 먼저 좋은 기회를 가지는 것을 볼 때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다. 겉으론 태연한 척했지만 속으론 많이 불편했다.

하루는 팀장이 동기들은 진급시험을 응시하고 좋은 자리에 다 갔는데 넌 뭐 하고 있냐고 물을 때 스스로가 참 안타까웠다. 입사할 때도 내 성적이 좋았고 이후 평가도 좋았고 자기 계발도 남보다 더 많이 했었는데 휴직 하나로 모든 게 무너진 것 같았다. 휴직 전엔 좋은 기회도 많았는데 이젠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는 기분이었다. 그 당시 낮아진 자존감에 부부싸움도 많이 잦았던 것 같다.




1. 평판

나이가 들 수록 나의 평판을 더 신경 쓰게 된 것 같아 평편과 잘 사는 삶의 상관관계는 더 특별한 장이었다.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기는 불가능하기에 지레 겁먹지 말라고 하지만 참 쉽지 않다. 작가는 리틀포레스트에서 왕따 딸에게 엄마가 말해주는 말을 인용하여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스스로 평가하여 평판을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내가 신경 쓰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평가할 수 없고 내가 잘 살아가고 있고 잘 살고자 한다면 몇몇이 만드는 평판으로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의 평판보다 내가 더 중요한 것은 안다. 하지만 난 사회와 회사와 가정에 소속되어 있기에 그들의 좋은 평가에 더 집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2. 나에게 투자

나에게 투자하는 방법은 꽤나 신선했다. 대부분의 책은 공부와 투자, 시간관리만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환경을 이야기한다. 나는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좀 더 나아지는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나는 좀 더 나아지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여러 경험을 통해 내가 편안하고 좋아하는 환경을 스스로 찾으라는 대목이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3. 무례한 사람에 대처하는 방법

가끔씩 원하지 않지만 무례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가끔은 똑같이 되갚아주곤 했다. 그게 과연 옳은 방법일까?라고 묻는다면 저자도 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례한 상황일 때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불편하다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라는 것은 참 어렵다. 하지만 나를 지키고 분명해야 될 때는 불편하지만 메시지를 꼭 전해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4. 인생의 레벨업

책의 마지막에 작은 매일이 모여 커다란 삶이 된다는 말이 있다. 나도 시간이 될 때마다 책을 접하려고 하고 또한 읽고 들은 책은 이렇게 글로 남기려고 한다. 불혹을 넘기는 나이이지만 아직 남은 날이 더 많고 나의 지난날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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